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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뭐래
지구,뭐래
“일회용품 매일 무섭게 쏟아져” 한번 쓰고 버리는 병원 쓰레기들 [지구, 뭐래?]
“병원에서도 일회용품으로 난리에요. 줄이라고 하지만 한계가 있죠” 경기도 소재 한 대학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A(25)씨는 최근 병원으로부터 최대한 의료 폐기물쓰레기를 줄여보라는 지침을 받았다. 그 전까진 사실상 병원에선 쓰레기 분리배출은 관심사가 아녔다. 그저 대부분을 의료폐기물로 처리해왔다...
2023.04.08 20:50
“몸에 괜찮나” 귀여운 곰인형 무서운(?) 출생의 비밀 [지구, 뭐래?]
이 곰인형엔 비밀이 숨겨져 있다. 쉽게 예측하기 힘들다. 바로 담배꽁초로부터 만들었다는 점이다. 봉제 인형, 쿠션부터 메모지, 모기 퇴치제까지. 공통점이 없이 보이는 이것들 모두 같은 담배꽁초를 모아 재활용한 제품들이다. 매년 전세계에서 4조5000억개씩 쏟아지는 담배꽁초. 발암 물질이 들어있는 데다 종이와 플라스...
2023.04.08 15:41
“냄새 하나도 안 나네?” 불쾌한 음식쓰레기 손쉽게 없애는 비법 [지구, 뭐래?]
“발효가 잘 된 퇴비는 산에서 나는 좋은 흙 냄새가 나요.” 지난달 24일 경기 안산시. 음식물 쓰레기가 가득 담긴 고무통이 곳곳에 놓여 있다. 사람들이 각자 집에서 가져온 음식물 쓰레기들이다. 이 곳에 모인 음식물 쓰레기는 퇴비로 만든다. 발효된 퇴비는 초보자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음식물의 형태는...
2023.04.06 17:40
“쓰레기더미에서 돈 되는 것만 쏙쏙” 이게 진짜 지구 지키는 로봇 [지구, 뭐래?]
컨베이어벨트 위로 쓰레기가 쉼없이 떨어진다. 순식간에 지나가는 쓰레기더미 사이로 로봇팔이 분주하다. 그 와중에 쏙쏙 투명 페트병만 골라낸다. 쓰레기 재활용 선별장은 쓰레기대책의 최후 보루 격이다. 여기서 다시 쓸 수 있는 재활용품을 걸러내지 못하면 그 뒤론 이제 땅에 묻거나 소각된다. 버릴 때부터 잘 분리하면...
2023.03.30 15:42
“씻기도 귀찮고 쓰기도 편해서” 식당 물컵, 언제까지 일회용 써? [지구, 뭐래?]
“컵 씻기도 힘들고, 손님들도 별말 없으니 그냥 쓰는거죠.” 식당에 가면 무심코 받는 종이컵. 테이블마다 종이컵을 쌓아놓은 식당이 태반이다. 하지만 일회용 종이컵은 현재 식당에서 쓸 수 없는 품목이다. 종이컵뿐 아니다. 플라스틱컵, 플라스틱 빨대, 젓는 막대 등의 일회용품도 모두 사용하면 안 된다. 하지...
2023.03.28 17:50
“뜨거운 맛 보고 다시 내려가겠죠” 1.5도 상승 후엔 어떡하지? [지구, 뭐래?]
“20년 후에 지구 온도가 1.5도 이상 올라갑니다. 일단 올라가서 뜨거운 맛을 본 다음에 다시 온도가 내려가는 시나리오가 지금으로서는 불가피합니다” 이회성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의장은 2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근 발간된 IPCC 제6차 평가보고서...
2023.03.27 17:34
[단독] “배달 플라스틱 쓰레기 줄인다”고 쓴 세금 900억원, 오히려 2배 늘었다 [지구, 뭐래?]
서울시가 일회용 플라스틱 절감을 목표로 900억원에 이르는 예산을 썼지만 오히려 플라스틱 사용량은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플라스틱 재활용률은 오히려 후퇴했다. 막대한 세금이 제대로 쓰였는지 의문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나아가 플라스틱 사용량을 5년 안에 절반으로 줄인다는 목표 자체부터 비현실적인...
2023.03.22 14:51
“마라톤 신나게 뛰셨죠?” 이 쓰레기들은 어찌하려고 [지구, 뭐래?]
“코로나 이후 정말 오랜만에 달렸더니 기분이 너무 상쾌하더라고요.” 지난 주말 마라톤 대회에 참여한 A씨. 목소리엔 생기가 넘쳤다. 그런데 A씨가 미처 깨닫지 못한 풍경이 있다. 마라톤 코스 길가에 빼곡하게 버려져 있는 일회용컵들. 이날 마라톤에 참여한 이는 3만명이 넘는다. 이들이 1개씩만 썼어도 3만개...
2023.03.20 13:51
“꽁초 수거에 수억원씩 보상금 준다고?” 왜 아까운 세금 써? [지구, 뭐래?]
“올해 예산은 3000만원인데, 작년보다는 조금 줄은 거에요. 조기 마감될 수 있어서 추가 예산 편성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한 서울 구청 관계자의 말이다. 요즘 지방자치단체에선 앞다퉈 담배꽁초를 모아오면 돈을 주는 수거보상제를 도입하고 있다. 심지어 어떤 곳은 꽁초 수거 보상금 예산으로 1억원 이상 책...
2023.03.16 13:50
“똑같은 현수막을 3개씩 걸어?” 현수막 쓰레기 스트레스 [지구, 뭐래?]
서울 마포구 합정역 앞 사거리. 사거리에 진입하다 보면 길가에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다. 정치권에서 내건 현수막이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하나씩 나란히 걸었다. 사거리에 도착하니, 또 현수막이 있다. 이번에도 국민의힘, 민주당이 하나씩 걸었다. 사거리를 통과하자 또 현수막이 나온다. 이번엔 아예 문구마저 ...
2023.03.14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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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내려도 오르는 금리…이제 재정전쟁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
플라톤은 국가를 구성하는 계층을 지배자, 군인, 생산자로 나눴다. 세 계층이 각각 지혜, 용기, 절제의 덕으로 조화를 이루면 그 국가나 사회는 정의롭게 된다고 플라톤은 주장한다. 이 때 조화란 용기와 절제가 이성(지혜)에 의해 통제받는 상태다. 정치가 권력기관의 남용이나 생산자의 탐욕에 휘둘린다면 국가의 조화는 이뤄지기 어렵다. 재정도 국가의 중요한 행위다. 재정 정책이 지혜롭게 펼쳐지지 못하고 특정 계층의 이해에 종속되거나 포퓰리즘에 흔들린다면 나라 살림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 요즘 채권 시장이 난리다.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홍길용의 화식열전
500억 허공으로 날아갔다…재개발 휘청에 나온 특단의 대책 [부동산360]
서울 중랑구 중화동 일대 중화3재정비촉진구역의 재개발 사업이 기약 없이 미뤄지자 서울시가 갈등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중화3구역 재개발 부지는 브리지론(초기 토지비 대출) 만기 연장과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환에 실패해 공매로 넘어갔지만, 연이은 유찰로 수의계약을 기다리는 상태다. 시는 소유권 변동 후 사업을 빠르게 정상화 시킬 수 있도록 중재에 나선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중랑구 중화동 303-9번지 일대 중화3구역 재정비촉진구역에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를 파견할 계획이다. 정비사
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