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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뭐래
지구,뭐래
“왜 이렇게 쏟아지는 거야?” 물폭탄 비밀 알고 보니 [지구, 뭐래?]
산사태와 홍수 등 충청과 경북 등 특정 지역에 강한 비가 집중된 원인 중 하나로 ‘대기의 강’이 지목되고 있다. 이처럼 하늘에 어마어마한 양의 수증기가 유입되는 통로가 만들어지는 현상이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전세계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설명이다. 대기의 강(Atmosphere River)은 ...
2023.07.17 21:51
“담배 피우러 갈 때 한장, 점심 먹을 때 한장” 우산비닐 쓰레기, 돌아서면 '수두룩' [지구, 뭐래?]
“건물 출입구에 우산 비닐이 있으니 뭔가 꼭 써야 할 것 같죠. 잠깐 담배 피우러 나갈 때도 한 장, 점심 먹고 나서도 한 장, 오늘 몇 장이나 썼더라.” 연일 폭우가 쏟아지는 요즘, 직장인 A씨는 하루에도 몇번씩 일회용 우산 비닐을 썼다고 했다. 건물 앞에 있어 의무적으로 써야 할 것 같다. 건물을 나갈 일이...
2023.07.15 12:01
“어른들이 참 미안해” 10살 아이들이 한꺼번에 거리로 나온 사연 [지구, 뭐래?]
이제 10살인 초등학교 4학년 아이들 60명. 손엔 하나씩 직접 만든 팻말이 있다. 삐뚤빼뚤한 손글씨에 색색 칠한 문구들. 신나게 뛰놀기만 해도 모자를 10살의 아이들은 팻말엔 무엇을 적었을까? ‘기후위기 이젠 막아야 합니다’ ‘6년 후엔 우리도 멸종위기종’ ‘우리 아니면 막을 수 없다.&rsq...
2023.07.14 12:51
“비닐봉투 가방이 20만원, 누가 사?” 그런데 2500개나 팔려…뭐길래 [지구, 뭐래?]
“20만원 짜리 이 가방 알고 보니…” 못 쓰게 된 천이나 플라스틱 소재로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업사이클링(새활용)이 가장 활발한 분야가 바로 가방이다. 트럭용 방수 천막이나 폐차의 안전벨트 등으로 만든 가방은 특유의 감성으로 수십만원 대의 가격에도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규제와 맞물려 일...
2023.07.11 17:51
“못 만드는 게 없네” 커피의 놀라운 변신 [지구, 뭐래?]
“이만큼만 먹고 다 버린다니….” 하루에 한두 잔씩 챙겨 마시게 되는 커피. 한국인은 연평균 커피를 353잔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에 평균 0.9잔이다. 커피를 내리는 데에 사용되는 원두 중 실제로 마시는 양은 0.2%가량. 99.8%는 그대로 찌꺼기로 버리게 된다. 아메리카노 한 잔을 만드는 데에 사...
2023.07.11 14:52
“미래세대에 사형선고” 이젠 엄마들까지 재판 나섰다 [지구, 뭐래?]
지구 평균 기온의 최고 기록이 연이틀 새로 쓰였다. 지구 온도 상승을 저지하기 위해 전세계 각국은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를 천명하고 있다. 한국도 법률로 2018년 대비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35% 이상 줄이기로 했다. 그러나 이 정도의 노력으로는 지구가 뜨거워지는 것을 막기 역부족이라는 목소리가 높다. 특...
2023.07.08 10:50
“여름을 제일 좋아했는데” 이렇게 끔찍할 줄이야[지구, 뭐래?]
살인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뿐 아니다. 전 세계가 폭염에 휩싸였다. 기후 관측 아래 지구가 ‘가장 더운 날’을 기록하더니 불과 하루 만에 그 기록이 깨졌다. 전문가들은 이제 시작이라고 한다. 머지않아 또 최고기록은 깨질 것이 유력하다. 여름은 이제 외출할 수 없는 계절이 될지 모른다. 지구의 경...
2023.07.06 16:55
“분리수거 해야 되는 거였어?” 망가진 우산 함부로 버렸다간 [지구, 뭐래?]
“가위로 잘 오려지지도 않고…이렇게 품 들여 버릴 바에는 고쳐 쓰는 게 낫겠어요” 서울 마포구에 거주하는 직장인 박모 씨는 장마철을 맞아 안 쓰는 우산을 정리하려다 곤혹스러운 상황에 빠졌다. 분리 배출을 하려 해도 쉽지 않은 탓이었다. 박씨는 “함부로 버렸다가 과태료를 물 수 있다는 이야...
2023.07.05 13:52
“탄소감축 안 하면 회사 망한다” 허풍이 아니라 진짜 현실이 됐다 [지구, 뭐래?]
‘6개월 내에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The 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SBTi)에 가입하라. 아니면 모든 거래가 끊길 수 있다.’ 명료하고 단호한 고객사의 메일을 받은 중소기업 블루버드. 이 메일 하나가 회사를 뒤집어놨다. SBTi는 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을 돕고 이를 검증·승인하는 협의체다. 여기...
2023.07.04 14:50
“무한 리필해서 먹었는데” 단골 안주 홍합의 위험한 비밀 [지구, 뭐래?]
“시원한 홍합 많이 먹었는데…” 홍합을 비롯한 어패류가 ‘바다의 청소부’로 주목 받고 있다. 해양 오염의 주범인 미세플라스틱을 먹어 없앨 수 있어서다. 문제는 미세플라스틱을 먹은 홍합을 인간이 먹는 경우다. 홍합을 거쳐 미세플라스틱이 인체에 쌓이면서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2023.07.0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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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내려도 오르는 금리…이제 재정전쟁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
플라톤은 국가를 구성하는 계층을 지배자, 군인, 생산자로 나눴다. 세 계층이 각각 지혜, 용기, 절제의 덕으로 조화를 이루면 그 국가나 사회는 정의롭게 된다고 플라톤은 주장한다. 이 때 조화란 용기와 절제가 이성(지혜)에 의해 통제받는 상태다. 정치가 권력기관의 남용이나 생산자의 탐욕에 휘둘린다면 국가의 조화는 이뤄지기 어렵다. 재정도 국가의 중요한 행위다. 재정 정책이 지혜롭게 펼쳐지지 못하고 특정 계층의 이해에 종속되거나 포퓰리즘에 흔들린다면 나라 살림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 요즘 채권 시장이 난리다.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홍길용의 화식열전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