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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대지진>화려한 신주쿠의 밤은 어둠속에…커지는 핵공포
후쿠시마 제1 원전 사고로 인한 일본의 전력난이 도쿄의 중심부 신주쿠의 밤풍경을 바꿔놓았다. 하루 유동인구가 400만명에 달하고, 초대형 백화점과 가부키쵸(歌舞伎町)의 휘황찬란한 네온시인으로 불야성을 이루는 신주쿠는 일본 정부의 도쿄 전역 대규모 정전 예고가 나온 17일 저녁 짙은 어둠에 묻혀버렸다. 이날 하루 ...
2011.03.18 08:54
<日대지진> IMF "일본, 지진피해 스스로 회복 가능"
국제통화기금(IMF)은 일본이 대지진과 쓰나미 피해를 자력 복구할 수 있는 여건이 된다고 평가했다. 17일(이하 현지시각) IMF의 캐럴린 앳킨슨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일본이 재난 극복을 위해 올바른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일본이 강건하고 부유한 사회인 한편 정부도 충분한 금융 재원을 확보하고 있다고 판단...
2011.03.18 08:38
"美 영토 어느 곳도 방사선 위험 없어"
그레고리 야스코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 위원장은 17일 미국 영토 어느 곳도 현재 일본의 영향으로 인한 방사선 노출 위험은 없다고 전했다. 야스코 위원장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물리적, 과학적 기본 지식을 바탕으로 얘기할 때 본토를 비롯해 미국 영토 어느 곳에서도 방사선 수치에 대한 어떠한 우려도 없다”...
2011.03.18 08:13
‘최후의 결사대’ 운명의 시간 다가온다
아버지는 평소처럼 출근하듯 집을 나섰다. 늘 그렇듯 무뚝뚝한 얼굴에 별다른 말도 없었다. 이 길이 영영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는 길이라는 것을 아버지는 너무나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듯 했다. “사명감을 가지고 다녀오겠다” 아버지의 말은 짧았다.일본 지지통신이 전한 후쿠시마 원전 ‘최후의 결사대’ 가운데 한 명의...
2011.03.18 08:11
안보리, 리비아 군사개입 결의안 곧 표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리비아 상공에 대한 비행금지구역 설정 등 군사개입을 골자로 한 결의안을 17일 저녁(현지시간) 표결에 부친다.무아마르 카다피를 호위하는 리비아 정부군이 반군 거점인 벵가지 진격을 선언한 상황에서 결의안이 통과될 경우, 수 시간내 리비아에 대한 공격이 가능할 것이라고 유엔 관계자들은 전했...
2011.03.18 07:27
美 워싱턴포스트, 기사표절 공개 사과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다른 신문의 기사를 인용없이 표절한 의혹이 제기되는 자사 기자에 대해 3개월 정직 처분을 내리고 지면을 통해 공개 사과했다.WP는 17일자 2면에 공개 사과 기사를 싣고 사리 호르위츠 기자가 이 달에 쓴 2건의 기사가 ‘애리조나 리퍼블릭신문’을 인용하지 않은 채 내용이 차용됐다고 밝혔다. W...
2011.03.18 07:01
카다피, 반군 거점 벵가지 "오늘밤 진격"...투항 요구
리비아의 국가원수 무아마르 카다피가 17일 반군 거점인 벵가지 진격을 선언했다. 카다피는 이날 국영TV 연설을 통해 벵가지와 동부의 나머지 반군 장악지역을 탈환하겠다며 항복하는 사람은 용서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에는 자비를 베풀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그는 벵가지 공격을 이날 밤 개시할 것이며 “결정이 내려졌...
2011.03.18 07:00
<日대지진> 각국 자국민 철수 권고 국가 급증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상황이 악화되면서 핵 재앙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각국에서는 자국민에게 일본 열도에서 철수할 것을 권고하는 나라들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미국과 이탈리아, 프랑스, 호주, 뉴질랜드, 영국, 중국, 인도, 키르기스스탄 등이 전세기 등을 동원해 자국민 소개에 나섰고, 러시아도 18일부...
2011.03.18 04:42
<日대지진> 귀국 대만인 26명...방사선 검출
일본에서 귀국한 대만인 26명에게서 미량의 방사능이 검출됐다.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태로 인한 방사성 노출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다행인 것은 아직 위험한 수준은 아니라는 점이다. 17일 대만 원자력위원회는 전날부터 대만 주요 3개 국제공항에서 일본에서 도착한 4400명의 승객을 검사한 결과 ...
2011.03.18 00:17
"日 정부 원전 위기 대응 솔직함 결여"
대지진 7일째를 맞는 일본 열도는 이제 원전 폭발로 방사능 공포까지 맞게 됐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일본 정부의 원자력 위기 사태 대응과 관련한 비판론이 대두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17일 ‘일본 정부, 솔직함 결여’라는 분석기사를 통해 “정부 관리들의 원전 위기 대응을 아무리 완곡하게 표현한다고 해도 한가...
2011.03.17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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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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