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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시립합창단 교도소 수용자 300명 상대로 출장 공연
조병주 교도소장 "심성 순화 매개체"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광주지방교정청 순천교도소는 27일 순천시립합창단을 초청해 수용자 300여 명과 교정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 문화 공연 '찾아가는 음악회'를 실시했다.

이날 교화 공연은 ‘고향의 봄’을 비롯해 ‘애니메이션 주제가’ 등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연주곡들로 구성됐고 곡이 연주될 때마다 수용자들의 뜨거운 환호와 함성으로 가득 찼다.

교도소 측은 평소 문화예술 관람 기회가 적은 수용자들에게 문화 공연을 선보임으로써 심성 순화 및 정서 함양에 큰 도움이 됐다는 자체 평가다.

김회만 순천시립합창단 단무장은 “교정시설에서의 공연은 처음이라 조금 긴장됐지만 다방면으로 수용자 교정 교화에 애 쓰는 교정 공무원들을 보면서 합창단 역시 이번 공연을 계기로 미력하나마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조병주 순천교도소장은 “문화예술 분야는 인간의 정서를 안정시키고 심성을 순화하는 매개로써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수용자 교정 교화를 통해 건전한 사회 복귀와 열린 교정 행정을 펼쳐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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