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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시, 기초자치단체 시민 1163종 책 동시출판 신기록
한국기록원 공식 인증
허석 순천시장이 책을 출판한 1540명의 인명부를 가리키고 있다. [순천시 제공]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순천시(시장 허석)는 (주)한국기록원(KRI)으로부터 ‘단일 기초자치단체 거주 시민 최다 동시 출판’ 분야 최고 기록을 공식 인증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순천시는 자발적인 시민 참여와 도서관 및 학교 연계 책 쓰기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 결과 시에 주소를 둔 시민 1540명이 참여해 인쇄본 911종, 전자책 252종 총 1163종의 책을 ISBN 등록을 거쳐 11월 11일 동시에 정식 출판했다. 시에서는 올 초부터 한국기록원 공식 기록 도전을 준비해 왔다.

한국기록원은 이번 인증을 위해 전체 출간 도서 명단과 책 스캔자료, 순천시민 확인 입증자료, ISBN 등록자료, 기록도전 개요서, 제3자의 확인서 등을 순천시로부터 제출 받아 면밀한 검토를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인증으로 순천시는 책 쓰는 문화를 조성해 문학도시 이미지를 브랜드화하고, 인문 도시로서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제고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기록원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기록을 KRI한국기록원 공식 최고 기록으로 인증하고 미국 World Record Committee (WRC/세계기록위원회) 등 해외 기록 인증 업체에 도전자를 대신해 인증 심의를 요청하는 기록 인증 전문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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