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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40대 이상 확진 증가
10명 중 4명은 가족 간 감염
광주에서 이달 들어 40대 이상 확진자가 늘고 있다. 사진은 헤럴드경제 DB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기자] 광주에서 이달 들어 40대 이상 확진자가 늘고 있다.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78명이다. 연령대별로 20대가 46명으로 여전히 가장 많았지만 50대(36명), 40대(28명), 60대 이상(25명)의 비중이 커졌다.

지난달에는 20∼30대가 전체 확진자(469명) 중 49.9%를 차지했으나 이달 들어서는 36.5%로 떨어졌다.

같은 기간 40∼50대 확진자 비율은 26.7%에서 36.0%로 늘어났다.

지난달 호프집, 주점 등에서 코로나19가 확산했지만, 최근에는 사우나 등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영향이라고 방역 당국은 설명했다.

다중 이용 시설뿐 아니라 가족 간 감염도 경계해야 하는 상황이다.

지난달 이후 광주 확진자 647명 가운데 273명(42.2%)은 가족 간 감염 사례였다.

광주시 관계자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 등으로 전파가 빨라지고 돌파 감염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며 “장소, 세대 구분 없이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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