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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희망의 인문학’ 827명 수료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시는 ‘2024 희망의 인문학’ 수료식을 15일 서울시청에서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희망의 인문학은 노숙인과 저소득층 시민의 자존감을 회복시키고 자립의지를 북돋아 주기 위한 서울시의 ‘약자와의 동행’ 대표사업이다. 지난 2022년 10년만에 다시 개설돼 3년차를 맞은 올해는 989명이 참여해 827명(84%)이 성공적으로 과정을 마쳤다.

이날 수료식에는 오 시장과 원용걸 서울시립대 총장, 장경남 숭실대 교수를 비롯해 수료생 대표 250여 명이 참석한다.

수료생과 오 시장이 함께하는 ‘내가 나에게, 우리에게’ 토크콘서트가 진행되며 앞으로의 포부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 밖에 수료생들이 펼치는 오케스트라, 난타, 사물놀이 공연 시간도 마련된다.

전날부터 오는 18일까지 덕수궁 인근 ‘스페이스 소포라’에서 희망의 인문학 수료생들의 전시회가 열린다.

석고상, 도자기, 목공예와 스스로 성찰하고 자존감 회복 과정에서 작성한 글쓰기, 캘리그라피, 그림 등 150여 점을 선보인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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