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올해 상반기 디저트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두바이 초콜릿을 다이소가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다이소는 최근 두바이 초콜릿을 1개에 2000원에 선보였다.
현지에서 구매해도 2만원을 넘고, 국내의 모방 제품도 1만원에 달하는 고급 초콜릿을 크게 저렴한 가격에 선보였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두바이 초콜릿은 두바이의 '픽스 디저트 쇼콜라티에'라는 디저트 업체가 만든 제품으로 두꺼운 초콜릿 안에 카다이프(중동 지역의 얇은 국수)를 버터에 볶은 것과 피스타치오 크림을 섞은 필링을 채운 디저트다. 화려한 색상에 바삭한 식감으로 올해 상반기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다이소가 판매하는 제품은 카카오나 코코아버터가 아닌 준 초콜릿을 사용했지만, 진짜 카다이프 면을 사용했고 피스타치오 스프레드도 들어가 식감을 살렸다. 용량은 30g이다.
두바이 초콜릿 인기는 한풀 꺾였지만 식품업계는 여전히 관련 제품을 출시 중이다. GS25는 25일 캐러멜프첼초콜릿을 출시했고, 연세유업은 연내 출시를 목표로 '피스타치오 초코우유'를 준비 중이며, 남양유업도 '두바이식 피스타치오 초코우유' 출시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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