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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여행 떠난 김준호, 독박투어 시즌3 확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2독’ 김준호, “우리 준호가 달라졌어요” 거액 숙소 예약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개그맨 김준호가 유쾌한 입담으로 ‘독박투어’ 시즌3의 포문을 열었다.

김준호는 24일 방송된 ‘니돈내산 독박투어3’(채널S, SK브로드밴드, K·star, AXN 공동 제작)에서 김대희, 홍인규, 장동민, 유세윤과 함께 유럽 여행을 떠났다.

이날 김준호는 시즌3 축하 파티 현장에서 ‘마라 탕후루’ 춤을 선보였다. 처음에 무슨 노래인지 몰랐던 그는 이내 금방 적응해 독박즈와 함께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넘치는 흥을 자랑했다.

이후 유럽으로 떠나는 시즌3 첫 우정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 김준호는 독박즈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 여행지를 튀르키예와 체코로 최종 결정했다.

먼저 튀르키예 여행에 나선 독박즈는 경유지인 이스탄불 공항에서 햄버거를 먹게 됐고, 만만치 않은 물가에 김준호는 햄버거와 교통비 독박 게임을 제안했다. 수화물 컨베이어 벨트에서 4번째로 나오는 캐리어의 주인이 독박에 당첨되는 게임을 진행한 김준호는 캐리어가 나오기만을 기다렸다.

기다림 끝에 김준호의 캐리어가 4번째로 나오자 당황, 앞서 튀르키예 1일 차 숙소까지 독박에 당첨된 그의 모습이 짠내를 자아냈다.

한편 김준호는 자연을 그대로 살린 숙소를 예약했다며 독박즈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숙소에 도착하자 기암괴석을 그대로 살린 숙소 정관에 모두 감탄을 쏟아냈다. 숙소에 돈 안 쓰기로 유명한 김준호는 “우리 준호가 달려졌어요”라며 거액의 숙소를 예약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기도.

다음날 제일 먼저 눈을 뜬 김준호는 호텔 루프탑으로 향했다. 일출과 함께 떠오르는 열기구를 보기 위해 올라갔지만 뜨지 않은 열기구에 김준호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원 벌룬”이라며 자신의 배를 쓰다듬는 등 외국인들과 소통하며 남다른 개그감을 자랑하기도.

그런가 하면 김준호는 독박즈와 점심 식사를 걸고 아내 문자 게임을 진행했다. 문자의 주제는 포옹. 김준호는 연인 김지민에게 앞에서 안아주는 게 좋은지, 뒤에서 안아주는 게 좋은지 문자를 보냈다. 곧바로 김지민은 앞이라고 대답했고, “질문이 좀 재미없네. 누가 낸 건진 모르겠지만”이라고 덧붙여 폭소를 유발했다.

이렇듯 김준호는 남다른 입담과 물오른 예능감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지고 있다. 김준호와 찐친들의 유럽 여행기는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20분 채널S, K·star, AXN ‘니돈내산 독박투어3’에서 만나볼 수 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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