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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푸바오 앞구르기만 반복…좋아하던 사과도 거부
[유튜브 채널 '판다러버']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중국으로 돌아간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근황에 푸바오의 팬들이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최근 중국국가공원은 공식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푸바오가 쓰촨성 워룽선수핑 기지에서 지내는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푸바오가 중국으로 반환된 다음 날인 지난 4일 찍힌 것이다. 영상에서 푸바오는 앞구르기를 반복하고 있다. SNS에 올라온 또 다른 영상에서는 푸바오가 대나무에 몸을 숨긴 채 좋아하던 사과와 당근도 거부하고 있다. 중국 사육사가 다가가자 어색한 듯 다른 방으로 피하는 장면도 나왔다.

이에 국내 누리꾼들은 "적응을 어려워하는 것 같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듯 하다"며 걱정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유튜브 채널 '판다러버']

푸바오는 2020년 7월 국내 최초 자연 번식으로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다. 지난 3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를 떠나 중국 워룽 선수핑기지로 향했다.

중국은 세계의 모든 판다를 자국 소유로 하고 해외에 대여하는 방식으로 수출하고 있다. 중국야생동물보호협회의 협약에 의해 중국이 아닌 곳에서 태어난 판다는 만 4세가 되기 전에 중국으로 돌아가야 한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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