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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베트남 현지 기업에 근무하는 한국인 남성이 의류 약 2만점을 밀반입한 것으로 보고 붙잡았다.
베트남 현지 매체인 VN익스프레스는 9일 베트남 중부 투아티엔후에성 공안이 58세 한인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공안은 현지 기업에 근무하는 A씨가 의류 1만8000점을 밀반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허위로 세관 신고서를 작성해 밀반입한 의류가 수출용 제품 생산에 사용될 섬유 소재라고 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안은 A씨를 도와서 밀반입된 의류를 현지에서 유통하려고 시도한 현지인 2명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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