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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프시맨틱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상 수상
고혈압, 피부 질환 의료 AI SW 개발 등 공로
베트남, 파라과이, 싱가포르 등 의료AI 인지도 향상
“성공적 임상 마무리 및 상용화할 것”
김응희 라이프시맨틱스 연구개발팀장(오른쪽),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상’ 수상. [라이프시맨틱스 제공]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디지털헬스케어 전문 기업 라이프시맨틱스는 최근 열린 2023 AI 융합 확산 성과보고회에서 기술사업화연구소의 김응희 연구개발팀장(의료정보학 의학박사)이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김 팀장은 닥터앤서 2.0사업을 통해 의료AI 소프트웨어(SW) 4종을 개발하는 등 디지털 헬스 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 개발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표적인 연구성과는 고혈압 및 피부 질환 분야에 대한 의료 AI SW 4종이다. 고혈압 분야는 8주간 기록된 환자의 가정혈압을 토대로 1~4주 후 차기혈압을 예측하는 ‘가정혈압분석 SW’, 고혈압 환자군에서 높은 발병률을 보이는 심장질환, 뇌질환 발병 가능성을 예측하는 ‘고혈압 관련 합병증 예측 SW’ 등 2종이다.

피부질환 분야로는 피부암 의심 환자의 피부암을 감별하는 ‘피부암 영상검출·진단보조 SW’, 면도된 두피의 모발 밀도를 분석해 탈모 치료 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모발밀도 분석 SW’가 있다.

라이프시맨틱스는 현재 가정혈압분석 SW와 피부암 영상검출·진단보조 SW, 모발밀도 분석 SW의 확증임상시험을 진행중이다. 올해 말에서 내년 초 임상 종료가 예상됨에 따라 의료AI 사업 윤곽이 더 뚜렷해질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피부암 영상검출·진단보조 SW의 경우 기존에 품목허가 사례가 없었던 만큼, AI기술을 활용한 질환 치료의 영역이 한층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 팀장은 “최근 인공지능 의료기기에 대한 건강보험 수가가 마련되는 등 새로운 의료 기술이 현장에서 사용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의료AI 연구개발 성과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현재 진행 중인 3종의 의료AI도 확증임상까지 잘 마무리해 라이프시맨틱스의 의료AI 경쟁력을 더욱 키워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k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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