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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로 혈액 수급난 심각…SKT 임직원 팔 걷어붙였다
SKT타워서 단체 헌혈행사 개최
최태원 회장 제안으로 시작
SK텔레콤 사옥 [SK텔레콤 제공]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혈액 수급이 차질을 빚는 가운데 SK텔레콤 임직원들이 팔을 걷어붙였다.

SK텔레콤은 15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혈액 수급난 극복을 위해 서울 을지로 SKT타워에서 단체 헌혈 행사를 열었다.

이번 헌혈 행사는 SK그룹 헌혈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국가적인 혈액 부족 상황을 우려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그룹부터 헌혈에 나서자고 제안하며, SK그룹이 지난 13일 대한적십자사와 업무협약을 맺은 것이다. 그 결과물이 바로 관계사 구성원, 협력사, 사회적 기업, 일반 시민들까지 참여하는 대규모 헌혈 캠페인 ‘생명 나눔 온(溫)택트’다.

SK그룹은 15일 서린사옥과 SKT티타워를 시작으로 내년 1분기까지 전국 관계사의 각 사업장으로 헌혈 릴레이를 이어갈 예정이다.

SK텔레콤도 자체 개발한 모바일 헌혈 앱 ‘레드커넥트’를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한다. 전국의 주요사옥과 SK스퀘어 및 자회사 등 ICT패밀리 기업들 모두 이번 헌혈 캠페인에 동참할 계획이다.

박용주 SK텔레콤 ESG담당은 “헌혈 캠페인을 통해 ICT가 사회적 안전망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사회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ESG 경영을 꾸준히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은 긴급 수혈 환자를 위한 ‘모바일 헌혈’ 서비스를 2007년 시작한 이후, 2011년에는 앱으로 헌혈 예약을 할 수 있는 ‘스마트 헌혈’ 서비스를 출시하고, 2019년에는 세계 최초로 헌혈자의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레드커넥트’를 선보이는 등 ICT를 활용한 헌혈 서비스를 만들고 지속적으로 헌혈에 동참해 왔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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