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플레이스. [네이버 제공]

네이버가 중소상공인(SME)의 온라인 사업 확장을 돕기 위해 ‘스마트플레이스 사업자센터’를 전면 개편했다고 12일 밝혔다.

스마트플레이스는 오프라인서 활동하는 SME가 네이버에 ‘내 가게’ 정보를 등록하고 노출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네이버예약, 네이버주문, 스마트콜 등 ‘비즈니스 도구’를 제공한다.

개편은 스마트플레이스 사업자센터의 기능 일원화를 골자로 한다. ‘내 가게’ 정보 편집부터 네이버예약·주문 등 비즈니스 도구까지 모두 관리 가능해진다. 사업자센터 내 카테고리와 기능의 명칭, 배열도 직관적으로 변경된다.

오프라인 SME에게 맞춤 교육도 제공된다. ‘네이버 비즈니스 스쿨’과 연계를 통해 비즈니스도구, 사업전략을 고려해 설계된 특화 교육 과정이다. 지난 10월 선보인 음식점, 미용실 업종 SME 대상 교육은 한 달 만에 약 1000명 이상 수강했다.

데이터 기반의 사업관리도 향상된다. 스마트플레이스 사업자센터 내에서 제공되는 ‘통계’ 기능을 활용해 고객 타겟팅, 가게 평판 관리 등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사용자들이 네이버 검색을 통해 내 가게 정보를 접한 시간대·요일 별 통계 ▷내 가게의 상품 별 매출 ▷클로바AI를 통한 리뷰 분석 등이 제공된다. 향후 데이터를 기반으로 문제해결 방안 제시 기능도 추가된다.

권혁상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 리더는 “스마트플레이스는 오프라인SME가 네이버 플랫폼을 활용해 디지털로 거점을 확장하는 첫 단계에 있는 만큼, 쉬우면서도 유용한 플랫폼이 되도록 개편을 준비해 왔다”면서 “바쁜 생업을 이어가는 SME가 플랫폼을 활용하는 데 큰 부담 없이, 내 가게를 보다 효율적으로 알리고 많은 고객들과 연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