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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원 1인당 4억 ‘잭팟’…꿈의 직장된 이 회사 어디?

[123rf]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카카오 그룹사 카카오페이의 임직원들이 3일 기업공개(IPO)로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대박’을 맞게 됐다. 류영준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총 1조255억원 규모의 평가차익을 얻게됐다. 직원 1인당 약 4억원에 달하는 거액의 평가 차익을 거뒀다.

3일 카카오페이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가 임직원들에게 부여한 스톡옵션 중 행사되지 않은 수량은 총 559만7433주다.

스톡옵션 행사 가격은 ▷5000원 426만8518주 ▷5268원 25만3390주 ▷9734원 18만8560주 ▷3만4101원 88만6965주 등이다.

카카오페이는 상장일인 이날 시초가 18만원 대비 7.22% 오른 19만3000원에 마감했다. 공모가 대비 주가 상승률은 114.44%에 달한다.

주가 19만3000원을 기준으로 스톡옵션 1주당 평가 차익은 최소 15만8899원, 최대 18만8000원이다. 임직원 평가차익을 합산하면 총 1조255억원 규모다.

임직원 중 가장 많은 스톡옵션을 받은 류 대표의 스톡옵션 미행사 수량은 71만2030주, 행사 가격은 5000원이다. 이날 종가 기준 평가차익은 1339억원에 달한다.

류 대표의 스톡옵션 행사 기간은 상장일로부터 5년이다.

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카카오페이 코스피 상장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청약률 100%를 기록한 카카오페이 우리사주의 평가 차익도 쏠쏠하다.

우리사주조합은 총 340만주를 공모가 9만원으로 배정받았다. 증권신고서상 직원 수 849명을 기준으로 1인당 평균 4005주를 받았으며, 이날 종가 기준 1인당 평가차익은 평균 4억1252만원으로 추산된다.

우리사주는 보호예수기간이 있어 상장 후 1년간 매도할 수 없다. 다만 퇴사하면 한 달 후 입고되는 주식을 처분해 차익을 실현할 수 있다.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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