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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헤미안 랩소디급 사운드를 게임에”
엔씨 ‘초고음질 믹싱룸’ 구축
전방향 사운드 구축 박진감 ↑


엔씨소프트에 구축한 ‘돌비 애트모스’까지 실현하는 7.1.4채널 믹싱룸. [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가 국내 게임사 최초로 ‘보헤미안 랩소디’ 등 세계적인 영화에 적용된 사운드 기술을 도입한다. 블록버스터 영화 수준으로 음질을 강화해 박진감 넘치는 게임을 제공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돌비 애트모스’까지 실현할 수 있는 7.1.4 채널 믹싱룸을 구축했다고 5일 밝혔다.

‘돌비 애트모스’는 소리로 공간을 창조하는 기술이다. 기존 5.1채널, 7.1채널 서라운드 사운드 환경보다 수준 높은 사운드를 만들 수 있다. 영화 ‘기생충’, ‘보헤미안 랩소디’, ‘1917’ 등 유명 작품들의 사운드가 ‘돌비 애트모스’로 만들어졌다.

엔씨소프트는 블록버스터 영화에 버금가는 사운드를 게임 이용자들에게 들려주기 위해 ‘돌비 애트모스’를 구축했다. ‘돌비 애트모스’를 이용하면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대규모 전투 연출 시, 전장에 서있는 듯한 몰입감을 만들 수 있다.

이는 ‘오버헤드 스피커’과 ‘오브젝트 기반 사운드’ 덕분이다. ‘오버헤드 스피커’는 천장 스피커를 말한다. 좌, 우, 앞, 뒤뿐 아니라 높이까지 더해 풍부한 3D 사운드를 구현한다.

돌비 애트모스 믹싱룸 외에도 효과음 음향 녹음실 역시 국내 게임사 중 엔씨소프트가 가장 먼저 마련했다. 사운드 기획부터 음향에 대한 디자인과 연주, 음성 연기를 통한 레코딩과 믹싱 등 모든 작업이 가능하다. 엔씨소프트는 게임 OST(오리지널사운드트랙), 시네마틱 영상의 사운드, 효과음 등을 자체적으로 제작하고 있다.

채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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