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도 교사도 학생도 준비 충분치않다”
이재정 경기교육감 페북 캡처. |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이재정 경기교육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9월학기제 도입 찬성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 링크를 올린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일 국민청원게시판에 올라온 ‘모든 학교의 개학을 9월 1일로 연기하고, 9월 학년 시작제를 도입하십시오’라는 글은 5일 오후 9시 현재 1930명이 청원에 동참했다. 이 교육감은 3일 이 링크를 페북에 올렸다.
9월 학기제 청원은 “비상한 시기인 만큼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이 위기를 9월 학기제로 바꾸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의 과감한 결단을 촉구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교육감은 정부의 온라인 교육시도가 시기상조라고 했다.
앞서 이 교육감은 자신의 페북을 통해 “온라인 수업을 하기에는 현재 학교도, 교사도, 학생도 준비가 충분하지 않다. 교사에 따라 온라인 수업을 할 수 있는 역량의 편차가 크고 학교에 따라 역시 인프라가 충분하지 않다. 사실 온라인 수업에 대한 이해와 방법론에도 견해가 다르다. 고3에 대해 온라인 수업으로 대입을 준비하라고 하는 것도 무리한 요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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