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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교육청 고입전형 발표..코로나 19로 뭐가 달라졌을까
봉사활동 만점 기준 60→40시간
수상실적 인정 비율 20%로 조정..학생 부담 완화
이재정 경기교육감.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2021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30일 확정, 발표했다.

고등학교 입학전형은 전․후기로 나눠 진행한다. 중학교 내신성적과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내용을 중심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전기학교는 과학고, 마이스터고, 예술고, 체육고, 특성화고, 일반고 특성화 학과로 전기학교 입학전형은 8월 17일부터 11월 25일까지다. 후기학교는 일반고, 자율형 공립고, 외고, 국제고, 자율형 사립고로 입학전형은 12월 9일부터 2021년 2월 18일까지다.

2021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은 코로나19로 인한 수업일수 감축 등 학교 현장 상황을 고려해 2020학년도 입학전형과 달라진 것들이 있다.

우선 2021학년도 전기학교 모집인원 미달교와 비평준화 지역 후기학교와 외고·국제고·자율형사립고의 모집인원이 미달인 경우 2020학년도에는 2차까지 추가모집을 했지만 2021학년도에는 한 차례만 하고, 수시모집은 예년과 같다. 또 외고, 국제고, 자율형 사립고 원서접수는 지난해와 비교해 2일이 줄어든 3일간 진행된다.

중학교 내신성적 반영 방법도 일부 바뀐다. 먼저 봉사활동 실적 만점 기준 시간을 60시간에서 40시간으로 조정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수업일수 감축 등 학생들 봉사활동 참여가 어려워진 상황을 고려한 조치다. 중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적용한다. 또 학교 활동 실적 가운데 영역별 수상 실적 인정 점수 부여 인원 비율을 참가 인원의 5% 이내에서 20% 이내로 확대했다.

황윤규 미래교육정책과장은 “중학교 교육과정 정상 운영을 지원하고 현장 상황을 고려해 2021학년도 고입전형 기본계획을 마련했다”라고 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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