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ㆍ초 1~2 대상, 1인당 2매 분량
긴급돌봄용 56만장 별도 비축
긴급돌봄용 56만장 별도 비축
지난 25일 부산 전포동 전포초등학교 정문에 '너희는 학교의 봄이야 보고 싶다'라고 적힌 현수막이 걸려 있다. 전포초등학교는 코로나19로 개학이 연기돼 학교를 찾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힘을 주기 위해 학교 3곳에 현수막을 부착했다. [연합] |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교육부는 개학 이후 학교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증상자나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사용할 수 있는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을 위한 소형 보건용 마스크 305만장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학생 1인당 2매를 사용할 수 있는 분량이다.
기존 학교에 비축됐던 보건용 마스크는 총 76만5000장이며, 교육부는 228만2000장을 추가 지원했다.
이와 함께 긴급 돌봄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소형 보건용 마스크 56만장을 별도로 확보했다.
교육부는 초·중·고·특수학교 학생들을 위한 중·대형 보건용 마스크도 비축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건강 이상 징후가 없는 모든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는 면 마스크 1인당 2장 이상 보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함께 최소 2067만장 이상을 준비할 계획이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마스크 지원뿐만 아니라 학생 발열 점검과 학교 내 소독과 환기, 소독·세정제 준비, 학생 간의 충분한 거리 확보를 위한 책상 재배치 등을 점검하고 있다”며 “개학 후 일어날 수 있는 학교 내 감염에 대비해 철저한 방역과 예방 조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yeonjoo7@heraldo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