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글로벌 교육문화 기업 비상교육(대표 양태회)이 지자체가 주도하는 교육 지원 사업에 참여한다.
비상교육은 경상남도와 전남 해남군이 관내 학생들의 학업 능력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교육 지원 사업에 협력사로 참여해 중등 인강 사이트 ‘수박씨닷컴’의 온라인 강의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비상교육은 경상남도와 전남 해남군이 국내 온라인 교육업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시행 첫 해부터 파트너로 참여해오고 있다.
2015년부터 서민 자녀 교육 지원을 위해 ‘여민동락’ 사업을 펼치고 있는 경상남도는 지원 대상 학생들에게 인당 10만 원이 충전된 카드를 지급해 여민동락 사이트에서 온라인 학습이나 교재 구입에 쓰도록 하고 있다.
전라남도 해남군은 2018년부터 ‘희망스터디’ 사업을 실시,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들이 인당 20~40만 원이 충전된 바우처 카드로 희망스터디 사이트에서 온라인 강의를 수강하고 교재를 살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비상교육은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폭 넓은 학습 기회가 보장될 수 있게 최대 75% 할인된 가격으로 수박씨닷컴 온라인 강의를 제공한다.
누적 회원수가 300만명에 달하는 수박씨닷컴은 5000여 개의 온라인 강좌와 교과서별 전 과목 강의, 일대일 학습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중학생들이 기초부터 심화과정까지 수준에 맞는 콘텐츠로 효과적인 온라인 학습을 할 수 있다.
유경준 비상교육 이러닝 제휴영업 책임자는 “개학이 4월로 연기되면서 학습 공백은 더 커진데다 바깥출입도 어려운 상황에 혼자서 공부하는 중학생들이 지자체의 지원으로 학습의 부담을 덜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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