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합격률은 63.34%로 높아져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 치러진 제46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4만9555명이 시험을 취소해, 총 12만5671명이 응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최종 합격자는 7만6009명이었다.
국사편찬위원회(위원장 조광)는 지난 8일 전국 295개 고사장에서 실시된 제46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채점 결과, 평균 합격률은 63.34%로 지난 제45회 시험(61.46%)에 비해 1.88%p 높아졌다고 21일 밝혔다.
급수별 합격자 수는 고급 4만3320명(56.68%), 중급 2만7506명(73.66%), 초급 5183명(83.27%)으로 분석됐다.
최고령 합격자는 고급 76세(1945년생), 중급 76세(1945년생), 초급 71세(1950년생)로 확인됐다.
이번 시험에서 발생한 부정행위는 총 19건으로, 지난 시험(25건)에 비해 약 24% 감소했다. 시험 시작 전 문제열람, 전자기기 울림, 지정 좌석 미준수 등이 대표적인 부정행위 사례다.
합격 여부 및 취득 점수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험 홈페이지(www.historyexam.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성적통지표 및 인증서의 출력도 가능하다.
한편, 제47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급수 체계 개편이 적용되는 첫 시험으로 오는 5월23일 실시될 예정이다. 원서접수일은 4월21~3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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