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들의 가장 큰 고민은 ‘자녀 훈육법’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1일 테크빌교육(대표 이형세)의 부모교육 서비스 ‘부모공감’이 15개월부터 만 5세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 4207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 38.6%가 ‘자녀 훈육법’에 대한 고민이 가장 크다고 응답했다.
‘현재 자녀를 키우면서 가장 고민이 되는 사항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 ‘자녀 훈육법’이란 응답이 38.6%로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올바른 부모역할’이 20.7%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 부모들은 ‘학습지도 및 교육’(16.4%), ‘자녀와의 상호작용’(7.2%), ‘양육 스트레스’(5.9%), ‘수면, 배변, 식습관 및 건강’(5.2%) 순으로 자녀 양육과정에서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기타 응답으로는 ‘발달 및 문제행동’, ‘생활습관’, ‘의사소통’ 등이 있었다.
부모교육과 관련해 도움을 받고 싶은 사항으로 ‘자녀의 감정표현 및 정서조절’(34.7%)을 첫번째로 꼽았다.
그 다음으로는 ‘학습지도 및 교육’(18%), ‘또래 및 형제관계’(9.9%), ‘부모역할 및 양육법’(9.7%), ‘수면, 배변, 식습관 및 건강’(9.7%), ‘발달 및 문제행동’(9.6%) 등에 대해 도움을 구한다고 답했다.
이번 결과는 영유아 부모들이 아이의 특성과 기질에 맞는 부모자녀 관계 솔루션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부모공감’은 영유아 부모의 고민 해결에 도움이 되는 ‘영유아 부모자녀 관계검사(PRT)’ 서비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영유아 부모자녀관계검사(PRT)’는 15개월부터 만 5세 자녀를 둔 부모에게 ▷자녀의 기질 ▷발달특성 및 자녀의 스트레스 지수 ▷부모와의 상호작용 ▷교육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개인 맞춤형 육아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부모의 기질과 자녀의 기질을 매칭해 육아정보 및 기질 별 유의사항을 파악할 수 있으며,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가의 육아 코칭 서비스까지 받아볼 수 있다.
박영님 테크빌교육 미래교육사업부 상무는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들은 자녀를 키우면서 여러가지 상황과 고민을 마주하게 된다”며 “과학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영유아 부모자녀 관계검사(PRT)를 통해 부모들이 양육과 관련한 고민을 해소하고, 영유아 부모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eonjoo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