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2020학년도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유치원·초등) 교사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602명을 30일 오전 10시에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학교급별로 보면 유치원이 97명, 초등학교가 366명, 유치원 특수학교가 56명, 초등 특수학교가 83명이다.
각 급별 남성비율은 유치원이 1.03%, 초등학교가 10.38%, 유치원 특수학교가 7.14%, 초등 특수학교가 12.04%로 평균 남성 비율은 8.8%로 집계됐다.
공립유치원 교사 합격자는 97명(이하 장애인 구분선발 포함)이고 합격자 중 남성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1명이었다. 또 공립초등학교 교사 합격자는 366명이며, 이 가운데 남성은 38명(10.38%)이다. 남성 공립초등학교 교사 합격자 비율은 전년도(14.95%)보다 4.57%포인트나 떨어졌다.
이 밖에 공립특수학교 교사 합격자는 139명이다. 세부적으로는 유치원 단계 특수학교 교사 합격자가 56명, 초등학교 단계 특수학교 교사 합격자가 83명이며 남성 합격자 비율은 각각 7.14%(4명)와 12.04%(10명)다.
이번 최종 합격자 602명은 교직논술·교육과정 과목을 보는 제1차 시험과 교직적성심층면접·수업실연 등을 치르는 제2차 시험을 거쳐 선발됐다. 합격자들은 오는 2월 5일부터 2월 11일까지 서울특별시교육연수원에서 임용 전 직무연수를 받는다. 연수를 마치면 올해 3월 1일부터 신규교사로 임용된다.
한편, 현직교사의 70% 이상은 여성이다. 공립학교 교사 임용시험에서 여성 합격자가 남성 합격자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상황은 계속 반복되고 있기때문이다.
서울교육통계에 따르면, 2019년 4월 기준 서울지역 교원 7만6409명 가운데 여성은 5만6907명으로 74.5%를 차지한다. 전국 교원 49만6504명 중에는 71.5%인 35만4093명이 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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