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충남교육청 사고상황본부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는 모습.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0일 네팔 해외교육봉사 교원 실종사고 관련 충남교육청 사고상황본부를 방문해 “교육봉사를 떠났다가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한 네분 선생님의 무사한 귀환을 간절히 기원한다”며 “조속한 구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외교부 신속대응팀을 중심으로 교육부와 충남교육청이 사고상황본부를 구성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며 “정부는 신속한 수색과 실종자 가족분의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또 “현재 헬기 수색은 시작됐지만, 보다 신속한 수색을 위해 헬기 지원과 현지 산악지리를 잘 아는 네팔 현지 전문인력을 추가로 투입할 수 있도록 외교부와 협의해 필요한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실종자 가족 및 교육봉사 일정에서 일찍 귀국한 교사들의 충격이 대단히 큰 만큼 이들의 정서적, 심리적 안정을 최대한 돕기 위해 상담과 심리치료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충남교육청에서 현지로 2차 지원단을 파견하는 만큼, 교육부는 네팔 현지와 긴밀히 협력 공조하고 중앙정부로 요청하는 사항에 대해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교육부는 충남 지역 교사 4명이 네팔로 교육봉사를 떠났다가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눈사태로 실종된 사고와 관련, 이날 상황점검단을 구성했다. 상황점검단은 정종철 교육안전정보국장이 단장을 맡았으며, 학교안전총괄과장과 교원정책과장, 교원양성연수과장, 교육국제화담당관, 홍보담당관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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