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예지 유튜브 캡처] |
[헤럴드경제=뉴스24팀] 용접공 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스타 강사’ 주예지가 “변명의 여지없다”며 해당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주예지는 지난 13일 유튜브 생방송 중 ‘수능 수학 가형 7등급과 나형 1등급이 동급 아니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아니다. 가형 7등급이 나형 본다고 1등급 안 된다”며 “가형 7등급은 공부를 안 한 거다. 그렇게 공부할 거면 용접 배워서 호주 가야한다. 돈을 많이 준다”고 답했다.
주예지는 용접하는 흉내를 내는 것은 물론, 입으로 ‘지잉’이라는 소리까지 내며 웃었다.
당시 생방송을 보던 학생들의 반응이 좋지 않자, 주예지는 “제가 더워서 헛소리를 하고 있다”고 수습하려 했다.
방송 이후 논란이 커지자 주예지는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14일 예정됐던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 출연도 취소됐다.
결국 주예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과 영상을 남겼다. 그는 “제 라이브를 진행하는 도중 댓글에 답변을 하는 과정에서 제가 특정 직업을 언급하여 해당 직업에 종사하고 계신 분들, 그리고 라이브 방송을 시청해준 분들께 불편함을 드려서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이 부분(용접공 비하 발언) 에 대해서는 어떤 변명의 여지 없이 정말 사과하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말 한마디 한마디 신중을 가하고 책임을 질 수 있는 강사가 되도록 하겠다.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 드리겠다”는 말을 더하며 고개를 숙였다.
중앙대학교 수학과 출신의 주예지는 스카이에듀 소속으로 입시 수학을 가르치고 있는 스타강다. 특히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채영과 닮은 외모로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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