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교육이 중국의 교육기업 엔젤스와 유아영어 프로그램 윙스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북경에서 사업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비상교육] |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글로벌 교육문화기업 비상교육(대표 양태회)은 중국의 교육기업 ‘엔젤스’(St. Angels Education)와 계약을 맺고 유아영어 프로그램 ‘윙스’(Wings)를 수출한다고 6일 밝혔다.
비상교육은 지난해 11월 엔젤스와 유아영어 프로그램 윙스 수출 계약을 체결한 뒤 최근 솔루션 공급을 완료했다. 계약 조건은 최소 판매 목표를 약속하는 미니멈 개런티 방식으로, 7년 간 41억원의 확정 수익이 보장된다.
엔젤스는 지난해 8월 중국 북경에 설립된 교육기업으로, 유아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어·수학·과학·미술·음악·유아교육 분야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엔젤스는 6일 현지에서 윙스 사업 론칭을 알리고 중국 전역의 프리미엄 아동 교육 기관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과정 개설 및 브랜드 합작 사업을 시작한다.
현준우 비상교육 에듀테크 컴퍼니 대표는 “비상의 중국 수출은 이번이 세번째로 지난 2017년 신동방에 윙스, 2018년 타임조이에 잉글리시아이를 공급했다”며 “아이들의 성장 발달 과정에 부합하는 윙스의 수업 방식이 자율적인 학습과 자기주도 성장을 추구하는 엔젤스의 설립 모토와 잘 맞아 떨어진 점이 이번 계약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중국에 수출한 윙스는 비상교육이 자체 개발한 에듀테크 플랫폼 ‘올비아’(AllviA)에 유아영어 콘텐츠를 결합한 스마트러닝 프로그램이다. 유아의 발달과정과 창의성, 사회성을 고려한 상호작용에 무게를 둬 학습자의 태블릿PC와 교재, 교사의 전자칠판을 이용한 양방향 수업방식으로 듣기·말하기·읽기·쓰기 능력이 고루 배양될 수 있게 개발됐다.
윙스는 현재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국내 유아교육기관에서 쓰이고 있으며, 2018년 8월에는 베트남 교육시장에도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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