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방학 중 전 교실에 공기정화장치 100% 설치
지난 3일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이 뿌옇다. [연합뉴스] |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교육부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미세먼지 대응에 나선다.
우선 올 겨울방학 중 전 교실에 공기정화장치를 100%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 현재는 전국의 학교 교실 10곳 중 1곳에 공기정화장치가 설치돼 있지 않은 상태다.
지역별로는 충남교육청은 체육관 환기장치 보급을 추진중이며, 전남교육청은 실래체육관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한다. 또 대구교육청은 실내 미세먼지 제거를 위한 진공청소기를 보급하며, 전북교육청은 학급 1실당 공기청정기 2대를 설치해 상시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전국의 모든 학교에서 자체 미세먼지 점검에도 나선다.
세종교육청은 학교 내 공기정화식품 시범 설치를 추진하며, 부산교육청은 미세먼지 알리미(신호등)을 설치한다.
전국 2만472개 기관 및 학교의 미세먼지 담당자 교육도 98% 완료된 상황이다. 이 밖에 교육부는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미세먼지 인식제고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아울러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시 대응책도 마련했다.
경기교육청은 차량2부제 시행 및 차량 자체 단속에 나설 예정이며, 인천교육청은 미세먼지 특별기획팀을 별도 구성키로 했다.
앞서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12월~3월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에 대비해 단위학교별 자체점검과 교육청 차원의 표집점검 등을 진행해왔다.
yeonjoo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