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한민국 청소년 창업경진대회’ 안내 포스터. [교육부 제공] |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교육부가 우수 창업동아리를 발굴·시상하는 ‘대한민국 청소년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
교육부는 27일 전남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17개 시·도교육청 및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사장 황철주)과 함께 ‘2019 대한민국 청소년 창업경진대회’의 본선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대회는 청소년들의 창업가정신 함양을 위해 우수한 동아리를 발굴해 시상하고 동아리간 상호 교류 증진을 위해 추진해 온 사업으로 올해 5회째를 맞이한다. 이번 대회엔 전국 212개 청소년 창업동아리가 참가 접수를 해 지난 8월 예선을 거쳐 총 66개 동아리가 본선행사에 참가한다. 그동안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였지만 올해부터 학교 밖 청소년과 초등학생도 참가가 가능해져 초등학생 4개 팀이 본선에 진출하기도 했다.
대회 주요 내용은 창업동아리 부스 운영, 피칭대회, 가상투자(크라우드 펀딩), 창업체험교육프로그램 운영, 학교 창업체험교육 우수사례 소개, 시상식 등이다. 관심이 있는 교원, 학생, 학부모, 창업체험 관계자는 누구나 관람 및 참여가 가능하다.
본선행사는 도전마당, 창업가정신 체험마당, 우수사례 공유마당, 홍보마당 등 총 4개 마당으로 운영된다. 도전마당에선 창업동아리 활동 홍보와 창업 아이디어에 대한 공개 설명(피칭)이 이뤄진다.
이외에도 ‘창업가정신 체험마당’에선 청년창업가와 대핛생 창업동아리 간 멘토링 프로그램 등이 제공되고, ‘우수사례 공유마당’에선 학교와 지역창업체험센터의 창업체험교육 운영 우수사례 등이 발표된다.
교육부는 창업동아리에 대한 심사를 거쳐 6팀에게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대상)을, 24팀(최우수상 6팀, 우수상 18팀)에게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상을 수여한다. 관람객이 참여하는 가상투자(크라우드 펀딩)에서 투자금을 많이 모은 동아리 4팀에게도 별도 시상이 예정돼 있다.
서유미 교육부 차관보는 “창업경진대회는 청소년들이 도전정신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도전과 열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창업체험교육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poo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