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을 창조하는 과학’ 주제 특강 진행
마르쿠스 그로스(Markus Gross) 교수가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마법을 창조하는 과학’이란 주제로 강연를 하고 있다. [세종대 제공] |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세종대(총장 배덕효) 모바일 가상현실 연구센터(센터장 최수미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지난 14일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해외석학 마르쿠스 그로스(Markus Gross) 교수를 초청해 특별강연 및 전시행사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모바일 가상현실 연구센터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대학ICT연구센터(ITRC) 사업으로 개발한 ‘모바일 플랫폼 기반 엔터테인먼트 가상현실 기술’ 전시를 참관하고, 국제공동연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모바일 가상현실 연구센터의 전시를 시작으로 최수미 센터장의 환영사, 알렉산드라 아피첼라 주한 스위스 대사관 과학기술협력실장의 축사, 마르쿠스 그로스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대 교수의 특별강연, 감사패 수여식,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그로스 교수의 강연에는 세종대 대학생과 대학원생, 교수, 연구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그로스 교수는 ‘마법을 창조하는 과학’이란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그로스 교수는 먼저 그래픽스, 비전, 가상 및 증강현실, 기계학습, 인공지능, 상호작용 등 폭넓은 주제를 다룬 디즈니 리서치 스튜디오의 연구를 소개했다. 또 디지털 휴먼, 스토리 테크놀로지, 인터랙티브 콘텐츠 생성 등 핵심 기술을 짚어보고 엔터테인먼트 테크놀로지의 발전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강연을 들은 여소빈(디자인이노베이션전공·17) 학생은 “디즈니의 정교한 최첨단 기술력이 놀라웠다”며 “하나의 콘텐츠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자세하게 알 수 있어서 유익했다”고 말했다.
그로스 교수는 현재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대(ETH Zurich) 컴퓨터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부사장 및 디즈니 리서치 스튜디오 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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