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학생 많은 서울남부에 관련 교육 지원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다문화 및 세계시민 교육을 집중 지원하는 다문화교육지원센터, 다+온센터 개소식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오후 3시 서울 영등포구 영림초에서 열리는 개소식에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지역 국회의원 등을 포함한 내외빈과 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 150여명이 참석한다.
센터는 영림초 체육관 2층을 리모델링해서 개소됐다. 센터의 위치는 서울 남부 3구(구로, 금천, 영등포)에 다문화 학생이 집중되는 현실을 고려했다.
다+온센터는 다문화교육에서 더 나아가 세계시민교육을 실행(on)하자는 의미를 담고있다.
센터는 초, 중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7일부터 다문화체험교육, 문화 예술프로그램, 한국어 과정, 중도입국학생 원스톱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2019년 하반기 프로그램 운영을 바탕으로 학생, 교원,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해 프로그램 내용을 보완하고 인력 확보를 통해 상담 프로그램 운영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적 네트워크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조희연 교육감은 “학생들이 서울교육의 품안에서 창의적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고 각자의 다양성과 창의성이 마땅히 존중돼야 한다”며 “서울 학생들이 인류 보편의 평화·인권·다양성 등에 대한 가치를 내면화하고 책임 있는 태도를 함양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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