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재환 입학처장 |
서강대는 2020학년도 수시모집에서 1103명을 선발한다. 올해부터 학생부종합전형은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미적용하고 추천서 제출을 선택으로 바꿨다. 특기자선발전형이던 알바트로스창의전형은 폐지된다. 대신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소프트웨어(SW) 우수자 16명을 선발한다.
지난해 학생부종합전형의 자기주도형전형과 일반형전형은 각각 학생부종합(종합형)전형과 학생부종합(학업형)전형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종합형전형과 학업형전형은 각각 423명과 332명을 뽑는다. 수시 모집 인원의 68.4%에 달한다. SW우수자와 고른기회, 사회통합전형을 포함할 시 학생부종합전형은 총 868명을 선발한다.
올해부터 학생부종합(종합·학업형)전형은 졸업연도 제한을 없애는 등 지원 자격을 확대했다. 학생부·자기소개서·추천서 등 100% 서류평가로만 합격자를 선발한다. 종합형전형은 모집전공별로, 학업형전형은 모집단위별로 모집하며 전형 간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원재환 입학처장은 “2019학년도 학생부종합(자기주도형)전형의 최초경쟁률은 10.53:1로 학생부종합(일반형)전형(21.12:1), 논술전형(85.62:1)에 비해 낮으며, 충원율을 반영한 실질경쟁률은 3.32:1까지 떨어졌다”고 밝혔다.
종합형전형은 면접이 없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지 않는 전형이다. 서류평가 100%로 선발되는 전형이며, 필수제출서류로는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가 있다.
학생부종합의 고른기회·사회통합·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은 국가보훈대상자, 농어촌학생, 기회균형선발 대상자(수급권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중 56명을 선발한다. 사회통합전형은 다문화 가정, 군인 자녀, 가톨릭지도자추천 대상자 중 41명을 뽑는다.
SW우수자는 지식융합미디어학부 5명, 컴퓨터공학전공 11명 등 총 16명을 선발한다. 지원자격은 소프트웨어 관련 분야에 관련된 역량을 갖춘 자다.
논술전형에서는 235명을 모집한다. 수능최저학력 기준이 적용되며 국어·수학(가/나), 영어·탐구(사회/과학) 4개 영역 중 3개 영역 등급합 6등급 이내, 한국사의 경우 4등급 이내이다. 논술 80%, 학생부(교과·비교과 각 10%) 20%이 반영된다.
박세환 기자/gre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