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혜 입학처장 |
한국외국어대는 수시전형 모집에서 서울캠퍼스와 글로벌캠퍼스를 포함해 총 2153명을 뽑는다. 가장 달라진 것은 학생부교과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전면 폐지됐다는 점이다. 교과성적만으로 선발해 학생들은 수능최저학력기준 부담을 덜게 됐다.
한국외대는 올해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총 562명을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반영하는 교과성적은 캠퍼스와 모집 단위별로 차이가 있다. 서울캠퍼스와 글로벌캠퍼스 인문계의 경우 국어, 수학, 영어, 사회(역사, 도덕 포함)를 반영한다. 글로벌캠퍼스 자연계는 국어, 수학, 영어, 과학을 반영한다. 3학년 1학기까지 성적을 반영하되 졸업자는 3학년 2학기까지 반영한다.
교과별 반영 비율은 모집 단위별로 차이가 있다. 서울캠퍼스와 글로벌캠퍼스 인문계는 국어와 영어가 각각 30%로 반영 비중이 높다. 반면 글로벌캠퍼스 자연계는 수학과 과학이 30%씩 반영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1011명을 모집한다. 서류평가로 3배수를 뽑고 서류평가 70%와 면접평가 3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학생부교과전형과 마찬가지로 적용하지 않는다. 올해부터는 수능 이후에 면접을 실시한다. 서류평가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활용한다. 평가 요소는 크게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인성, 발전가능성으로 나뉜다. 면접평가는 제출서류 기반 면접으로 진행한다.
논술전형은 졸업 연도 제한 없이 지원 가능하다. 논술고사 70%와 학생부교과 30%를 합산하며 모집 단위에 따라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 후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서울캠퍼스에서만 적용한다.
다만 서울캠퍼스 중 LD(Language&Diplomacy·언어+외교)학부와 LT(Language&Trade·언어+통상)학부는 국·수·영·사탐(1과목) 중 3개 등급합 4 이내, 한국사 4등급 이내를 만족해야 한다. 제2외국어 및 한문을 사탐의 1과목으로 대체하는 것도 가능하다.
올해 특기자전형에서 수학·과학 분야를 폐지하고 외국어 분야와 소프트웨어 분야만 운영한다.
김유진 기자/kac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