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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풀만화거리, 서울시 ‘2020 도시경관 개선사업’ 대상지로 선정
2년간 10억 들여 ‘테마가 있는 걷고싶은 문화거리’ 조성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강풀만화거리’가 서울시 ‘2020 도시경관 개선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예산 10억원을 투입, 2020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천호대로 168가길 일대에 ‘테마가 있는 걷고 싶은 문화거리’로 조성한다.

강동구 청소년들이 강풀만화거리를 탐방하고 기념촬영을 찍고 있다. [강동구 제공]

먼저 휠체어, 유모차 등도 다니기 편하도록 일대의 낙후된 보행환경과 시설물을 개선한다. 천호대로변 진입로 옹벽, 가로시설물 등 외부 공간을 정비한다. 지난 3월 완료한 ‘강풀만화거리 활성화 기본계획 수립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주꾸미 골목, 엔젤공방 등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문화 인프라 구축도 추진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도시경관을 개선하는 일은 주민 생활과 직결되는 사항이기 때문에 민선 7기 핵심사업으로 역점 추진하고 있다”며 “강풀만화거리가 쾌적한 주민의 삶과 풍성한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문화거리로 거듭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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