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
[헤럴드경제=송형근 기자] 부산 다대포해수욕장에서 물놀이 도중 실종된 어린이가 끝내 숨졌다.
10일 낮 12시 41분경 부산소방재난본부 119 상황실로 다대포해수욕장에서 물놀이 하던 어린이 1명이 물에 빠진 뒤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이날 부모와 함께 해수욕장을 찾은 A군은 가족들과 함께 튜브를 타고 물놀이를 하다가 높은 파도에 튜브가 뒤집히면서 바다에 빠졌다. 다른 가족들은 구조됐지만, A군은 실종됐다.
해경 등은 A 군을 약 300m 떨어진 노을정앞바다에서 발견했다.
발견 당시 의식불명 상태였던 A군은 심폐소생술을 받은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오후 3시 50분쯤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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