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출동했지만, 남녀 이미 사망한 상태
경찰관련 자료사진. |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하천에서 다슬기를 잡던 60대 남녀가 물에 빠져 소방구조대가 출동해 구조를 시도했지만 끝내 사망했다.
10일 소방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8분께 경남 거창군 신원면 한 하천 상류에 부부로 추정되는 60대 남녀가 물에 빠진 것을 인근 지역 주민이 보독 소방에 신고했다.
다른 주민들은 119 구조대가 출동하는 사이 이들 남녀를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시도했다. 하지만 구조대가 도착했을 때는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이 다슬기를 잡으려고 물에 들어갔다가 갑자기 깊어지는 지점(수심 2m)에서 밖으로 나오지 못한 것으로 봤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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