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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준호 의원, 해양쓰레기 해결 위해 정책투어 돌입
‘해양쓰레기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정책토론회’ 8일 개최
6일 국립수산과학원 방문, 해파리 등 현안 토의 진행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최근 해양쓰레기 및 미세플라스틱 문제가 세계적 화두로 떠오르는 상황에서 심각한 해양환경문제와 관련, 현실적인 문제점과 현안을 파악하기 위해 윤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해운대을, 농림식품)이 연속정책투어를 개최하고 나섰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인 윤 의원은 정책투어 첫 발걸음으로 6일 국립수산과학원을 방문해 관계자들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해파리, 해양 쓰레기 등 최근 어업인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 현안에 대해 토의를 진행했다. 이날 자리에는 부산 기장군의회 황운철 의장도 함께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5일자로 기장군을 포함해 동해 남부 일대에 해파리 주의보를 발령한 상황. 윤 의원의 방문은 그동안 해파리, 해양 쓰레기 등으로 인해 기장군 자망 어업인의 피해가 커짐에 따라 이를 해소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윤 의원은 이 자리에서 “해파리 예찰 강화를 통해 조기에 특보를 발령해야 하고, 바다 밑 해파리를 탐색·퇴치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며 연구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역주민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해양쓰레기에 대해서도 처리 장소가 없어서 문제가 되고 있는데 이를 재활용하는 기술개발도 필요하므로 국립수산과학원에서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 의원은 국립수산과학원 현장 간담회에 이어서 곧바로 해양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8일 윤 의원 주최로 ‘해양쓰레기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부산 영도구에 위치한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에서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에는 해양수산부, 부산시,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양환경공단 등 국내 해양환경 전문가들이 참석해 해양쓰레기의 처리에 대한 집중적인 토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윤준호 의원은 “최근 심각한 환경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해양쓰레기의 발생실태를 짚어보고 관리와 재활용을 위한 실질적 정책 대안을 논의가 이루어지길 기대하고 있다”면서, “토론회를 통해 나온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다가오는 국정감사에서 정책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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