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지역 농식품 수출이 신남방정책과 중국시장 회복세에 힘입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농식품 수출액은 2억7049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8% 늘었다.
품목별로는 배추 133.2%, 참외 106.5%, 김치가 43.6%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싱가포르 51.5%, 미국 26.1%, 베트남 19.9%, 중국 9.5% 늘었다.
도는 미국, 일본 등 전통 수출시장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수출 다변화와 신상품 개발에 주력한다.
특히 하반기에는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리스크에 대비해 대만, 싱가포르,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에 힘을 쏟는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농식품 수출은 국내 농산물 가격 안정에 크게 기여한다”며 “하반기에 베트남, 싱가포르 등 동남아 지역에 집중적인 마케팅을 펼쳐 수출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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