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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 '주니어 코딩 해커톤 대회' 호응 속 마무리
제주로 On Coding 사업의 일환…제주도 "향후 더 키워갈 계획"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자체 코딩교육사업인 ‘제주로 On Coding’의 ‘주니어 코딩 해커톤 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9일~10일, 제주 호텔난타에서 열린 본 대회에는 도내 초, 중학생 30팀 100명이 참가했다. ‘제주의 더 나은 미래 꿈꾸는 SW 프로듀스!’라는 주제 아래 완성된 작품들은 뛰어난 창의력과 실생활과 연관된 현실성으로 대회에 참석한 원희룡 지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제주로온코딩’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 내 민관학이 함께 만든 교육 프로그램이다. 보다 발전된 SW인재 양성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작년부터 시작됐다. 제주도 내 지자체, 대학, 비영리 기관, 공공교육기관, 대기업, 민간 교육업체까지 참여를 유도해 거버넌스를 구성했으며 이러한 모델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알려져있다.

수도권 지역에 비해 교육에서 소외되기 쉬운 제주도의 어린 꿈나무들을 위해 마련되었다는 ‘제주로온코딩’은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코딩에 보다 많은 흥미와 관심을 가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됐다.

이에 제주도는 코딩이라는 새로운 아이템에 익숙해지지 못한 채 성장하는 일이 없도록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을 알게하고, 4차 산업 혁명을 미리 경험할 수 있게 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소프트웨어 교육과 관련해 이와 같은 시스템을 갖춘 것은 제주도가 처음으로, 다른 지자체의 좋은 벤치마킹 모델이 될 것이다"고 말하며 "제주도는 그동안 섬이라는 지역적 특성상 교육에서 앞서 나가기 힘든 단점을 가지고 있었지만, 온라인 기반으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코딩으로 이를 극복해 나가려 한다. 앞으로 더 발전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김예지 기자 / yj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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