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강문화산업대학교(총장 이수형)가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 그리고 인공지능 분야를 담당할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스마트폰으로 드론을 비행시키거나, 가정과 사무실의 냉난방기와 전등을 원격으로 제어하는 기술이 사물인터넷 기술의 대표적인 사례다.
청강문화산업대학 모바일스쿨의 스마트미디어 전공은 센서기술과, 사물인터넷(IoT) 기술 그리고 클라우드 기술을 통하여 자신이 생각하는 창의력을 구현할 수 있는 전문가 양성을 위해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스마트미디어 전공 학생들은 1학년 입학 때부터 주변 환경의 변화에 대해 남다른 시선을 갖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고민하는 창의력을 가진 전문가가 되기 위한 수업을 받는다.
올해부터는 드론, 3D프린터, 지능형 로봇과 같은 사물인터넷의 가장 중요한 산출물을 지속적으로 만드는 과정도 마련됐으며, 3학년이 되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자신만의 창의콘텐츠를 구현하는 졸업작품전시회를 갖는다.
이번 여름방학에 실시한 ‘해커톤’에서 학생들은 학생들이 저마다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담은 드론을 제작하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해커톤에 참가한 학생들은 “하늘을 날아다닐 프레임을 만들고 모터를 작동하는 회로를 꾸미고 날개를 장착하고 조종기를 부착하는 짧지 않은 제작과정을 통해 전공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스마트미디어 전공은 이달 중 IoT 시대의 또 다른 유망기술인 3D프린터를 만드는 해커톤을 계획 중이다.
학과 관계자는 “2017년 현재의 산업화에는 사물인터넷이 중심에 있다. 사물인터넷이 가져올 산업과 교육환경 그리고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더욱 더 준비해야 한다”며 “스마트미디어 전공은 철저하게 기술과 창의력으로 승부하는 인재 양성을 교육과정의 가장 중심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1997년, 모바일스쿨의 모태인 이동통신과를 설립한 청강문화산업대학교는 이동통신 현장 기술 인력 수요에 부응하고, 중소기업체 인력을 대상으로 신기술 재교육을 실시하여 교육 역량을 키워왔다. 이에 현재는 쌍방향 산학협력 모델로서 학교에 방문하여 교육을 받는 산업체와 재학생의 취업 연계도 하고 있다.
김예지 기자 / yjk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