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대학교가 한-중미 국가 간 교류 활성화 및 뷰티분야 전문기술 전수를 통한 최고의 뷰티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2017년 멕시코·쿠바 한인후손 초청 뷰티직업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뷰티직업연수는 재외동포재단에서 주최하고 오산대학교 뷰티케어코스메틱과에서 주관하는 연수로, 멕시코·쿠바 한인후손들의 안정적 사회 진출 지원 및 경제적 자립기반 마련과 모국에 대한 정체성 함양 목적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헤어미용기초와 심화교육 250시간, 네일아트교육 50시간, 한국어수업 120시간, 한국문화수업 20시간과 뷰티관련 산업체 현장학습 및 역사, 문화지 탐방 등으로 이루어져 학생들이 뷰티직업연수뿐만 아니라 고국인 한국의 언어, 문화, 뷰티산업 등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했다.
연수에 참여한 11명의 멕시코·쿠바 학생들은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2017년 7월4일 입국과 입소식을 시작으로 장장 3개월 동안 헤어와 네일아트를 중심으로 하는 뷰티직업연수에 임하였고, 그 결과 전원 우수한 성적으로 뷰티연수과정을 수료하여, 오산대학교 뷰티케어코스메틱과가 수여하는 뷰티직업연수 수료증을 모두 수여받았다.
또한 학생들은 이번 연수를 통해서 단순하게 뷰티기술 습득만을 한 것이 아니고 한국어 집중 교육과 한국문화연수, 한국의 미용산업체방문 등을 통해서 한국어능력 향상 및 모국에 대한 자긍심 고취 및 민족 정체성을 제고하는 기회가 되었으며, 미용봉사활동을 통해 한인후손으로써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었다. 또한 고국의 또래친구인 오산대학교 뷰티케어코스메틱과 학생들과 멘티-멘토를 맺어 한국의 생활을 익히고, 고국에서의 소중한 인연을 만들었다.
오산대 관계자는 “멕시코·쿠바 한인후손 11명이 참여하여 한-중미 국가 간 물고를 튼 이번 ‘2017년 멕시코·쿠바 한인후손 초청 뷰티직업연수’를 시작으로 중미지역의 한인동포사회와 한국간의 교류가 점차 확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오산대학교 뷰티케어코스메틱과도 이에 발맞춰 이번 연수생들이 본국으로 돌아가서도 학과의 뷰티 선진기술 및 노하우, 그리고 각종 뷰티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친선 교류함으로써 한-중미 국가 간의 새로운 민간 네트워크 구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예지 기자 / yjk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