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서울 동작을 선거구에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전략공천키로 확정했다. 새정치연합은 이외에도 광주 광산을 지역에 출마를 신청한 천정배 전 장관을 배제하고, 경기 수원시 선거구 3곳에 대해선 전략공천키로 했다.

새정치연합은 3일 오후 전략공천지 5곳을 발표했다. 전략공천지역은 모두 5곳으로 서울 동작을, 경기 수원을, 수원병, 수원정 그리고 광주 광산을 지역이다.

새정치연합은 동작을에 기 전 부시장을 전략공천키로 했다. 기 전 부시장은 박원순 서울시장 측근으로 분류되는 인사로, 광주 광산을에 공천을 신청했으나 이날 전격적으로 동작을 전략공천 결정이 이뤄졌다.

반면 천정배 전 장관의 경우 광산을에 출마 신청을 했으나 어려운 지역에 중진이 나서야 한다는 바람이 거세지면서 공천 검토 대상에서 배제됐다. 새누리당에서 임태희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이혜훈 최고위원에 대해 사실상 ‘공천 배제’한 것이 천 장관의 배제로 이어졌다는 관측도 나온다.

광주 광산을에 출마를 신청했던 두명(기 전 부시장과 천 전 장관)이 타지역으로 공천되거나 공천 배제되면서 전략 공천지역으로 묶인 광주 광산을 지역의 새정치연합 후보가 누가 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치권에선 안철수 공동대표측 인사로 분류되는 이근우 광주시당 공동위원장의 전략공천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수원의 세곳 선거구에는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수원을), 손학규 상임고문(수원병). 박광온 대변인(수원정)의 공천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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