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이날 새벽 5시 30분경부터 7시경까지 수색을 실시했으나 추가로 희생자를 수습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사고대책본부는 “총 10회 20명을 투입해 4층 선수 좌측과 중앙 우측 및 선미 중앙, 5층 선수 우측 및 중앙 좌측 격실의 장애물을 제거하면서 정밀 수색을 진행했다”며 “수색 대상 격실 111개 중 69개를 수중카메라로 촬영했고, 영상 상태가 양호한 41개를 가족에게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18일 수색 작업에 대해 “민관군 합동구조팀 118명을 투입해 4층 선수 좌측과 중앙 우측 및 선미 중앙, 5층 선수 우측과 중앙 좌측 격실에 대해 장애물 제거와 수색을 병행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 헤럴드경제 DB |
사고대책본부는 8일 실종자 1명을 찾은 이후 10일째 실종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현재 세월호 실종자 12명은 단원고 학생 6명, 교사 2명, 승무원 1명, 일반인 3명 등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앞서 16일 세월호 사고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는 진도군청에서 국회 국정조사 특위와 관련된 호소문을 발표하고, 기관보고로 인한 수색 활동 위축에 대해 우려감을 드러냈다. 이날 가족대책위는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국정조사 기관보고를 6월 이후로 연기할 것을 요청했다.
가족대책위는 “기관보고를 하면 현장에서 수색 실무를 책임지는 관계자들이 기관보고를 준비하는데 많은 시간이 들기 때문에 오히려 수색 위축이 우려된다”며 “이후에도 기관보고 일정은 수색 상황에 맞게 실종자 가족들과 협의를 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세월호 실종자 12명 소식에 네티즌들은 “세월호 실종자 12명 언제 돌아오지”, “세월호 실종자 12명 빨리 돌아오길 바랍니다”, “세월호 실종자 12명 빨리 찾아야 하는데”, “세월호 실종자 12명이 아직도 차가운 바닷속에 있다니”라는 반응이다.
온라인이슈팀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