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국회 ‘세월호 침몰사고 국정조사특위’는 8일 “일회성 지원과 보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피해 가족들이 생애 전주기에 걸쳐 지속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와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국조특위 여야 간사인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과 김현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세월호 희생자ㆍ실종자ㆍ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와 함께 발표한 공동선언문을 통해 “선진국이 벤치마킹할 수 있는 획기적인 수준으로 세월호 특별법을 제정해 재난대응과 사후지원 체계를 확립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두 의원은 “기존의 규정이나 관행에 얽매인 긴급지원 방안을 뛰어넘는 획기적인 가족지원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며 “가족들의 생계와 생활안정, 특수한 상황에 대한종합 지원대책을 추가로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피해 가족을 위해 “세월호 국조특위 현장 본부를 진도실내체육관에 설치해 현장 담당 의원을 배정, 실종자 가족들의 목소리를 상시 경청하겠다”고 전했다.
경기도 안산이 지역구인 김명연 새누리당 의원과 부좌현 새정치연합 의원이 진도 현장 본부를 맡는다.
국조특위는 또 “잠수사의 안전 문제를 각별히 점검해 더이상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실종자 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잠수사 종합 지원대책과 사기진작방안을 구체적으로 마련, 범정부대책본부에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새정치연합은 국가의 배상책임을 확대하고 진실규명을 위해 독립적인 특별조사위원회를 설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세월호 특별법을 따로 마련, 실종자 수색이 완료되는 대로 가급적 이달 중 제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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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보도문]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정정 및 반론보도문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기사 보도 이후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의 유족 측에서는 사실과 다른 보도에 대해 정정 및 반론보도문을 보내왔습니다.
1.구원파가 오대양사건과 관련 있다는 보도에 대하여
오대양 집단자살 사건은 1987년과 1989년 그리고 1991년 검경의 3차례 집중적인 수사를 통해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과 관련이 없음이 밝혀졌으며, 지난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관련이 없음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2. 구원파의 교리 폄하 및 살인집단 연루성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리를 한번 구원 받으면 무슨 죄를 지어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가르치며, 유병언 전 회장의 사업이 하나님의 일이며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것이 구원이고 예배라는 교리를 가졌다고 보도하였으나 해당 교단에서 보낸 공식문서와 설교들을 확인한 결과 교리가 없음을 확인하였습니다.
3. 이준석 선장을 비롯한 선원들이 구원파 신도라는 보도에 대하여
세월호 사고 당시 먼저 퇴선했던 세월호 선장 및 승무원들은 모두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가 아니며, 다만 승객을 먼저 대피시키다 사망하여 의사자로 지정된 故정현선 씨와, 승객을 구하다가 의식불명 상태로 구조된 한 분 등, 2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4.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의 유병언 전 회장 지위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는 유병언 전 회장이 교주도 총수도 아니며, 유병언 전 회장은 1970년대 극동방송국 선교사들로부터 목사 안수를 받은 사실은 있으나 목회활동을 한 사실은 없으며 기독교복음침례회는 평신도들의 모임으로 목사가 없음을 밝혀왔습니다.
5. 기독교복음침례회 및 유병언 전 회장의 5공화국 유착설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유병언 전 회장이 1980년대 전경환 씨와의 친분 관계와 전두환 대통령의 5공화국과의 유착관계를 통해서 유람선 사업 선정 등 세모그룹을 급성장시킬 수 있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유병언 전 회장과 기독교복음침례회는 5공화국과 유착관계가 없었으며 지난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이를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6. 유병언 전 회장의 50억 골프채 로비설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유병언 전 회장이 사돈을 동원하여 50억 상당의 골프채로 정관계 인사들에게 로비했다고 보도하였으나, 지난 10월 검찰이 해당 로비설은 사실이 아니고 세모도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회생하였음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9. 유병언 전 회장 작명 관련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세월호’의 이름이 세상을 초월한다는 의미의 ‘세월(世越)이 아닌 ‘흘러가는 시간’을 뜻하는 세월(歲月)이며, 유병언 전 회장의 작가명인 ‘아해’는 ‘야훼’가 아닌 어린아이를 뜻하며 기업명인 ‘세모’는 삼각형을 뜻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