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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지막 호소-광주> 윤장현 “꿈꾸는 문화도시 만들겠다” 강운태 “광주 자존심 회복해야”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윤장현 새정치민주연합 광주시장 후보는 ‘꿈꾸는 문화도시’를 광주의 새 미래 비전으로 제시했다. 윤 후보는 “전시행정이나 대형 토건사업 등을 대신해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시민 친화형 공약을 이행할 계획”이라며 “170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하는 산업밸리를 갖춘 광주, 소외계층 관리가 보장되는 광주, 노인 시민참여형 일자리 1만개 창출 등으로 시민의 먹고 사는 문제와 사람답게 사는 문제가 동시에 해결된 광주, 안전하고 넉넉하며 따뜻하고 당당하게 꿈꾸는 문화도시로 변화된 광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상대 후보에 대해선 “광주시청이 5번 압수수색 당하고 공무원 수십명이 사법처리 되는 부끄러운 현실을 보였다”며 “이는 낡고 수직적인 관료 리더십의 적폐로 1인 시장의 독선과 독단이 빚어낸 결과”라고 비판했다.

강운태, 윤장현 후보

반면 무소속으로 출마한 강운태 후보는 “광주 발전을 여기서 멈출 수 없다. 도약하는 광주호를 정상적인 발전 궤도에 올려놓아야 할 필요가 있고, 그 상황에서 기장의 역할에 제가 최적합”이라며 “광주의 명예와 자존심을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민주의 성지라고 할 수 있는 광주에서 일방적인 밀실 야합에 의한 낙하산 공천은 광주 시민들의 정치 수준이나 의식을 올바르게 파악하지 못한 처사”라며 “시민의 염원을 위해, 광주 시민들의 명예와 자존심 회복을 위해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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