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달 31일 미2사단 동두천 캠프 케이시 소속 M(25) 준하사관 등 3명을 성추행 및 폭행한 혐의(성추행, 폭력행위 등 처벌에관한 법률 위반)로 검거해 조사 중이다.
용인에 위치한 한 워터파크에서 만취한 주한미군 3명이 여직원을 성추행하고 이를 말리던 남자 직원을 폭행해 경찰에 체포된 사건이 발생했다.
미군들은 출동한 경찰의 얼굴에 침을 뱉고 폭행하며 저항하다 2명은 그 자리에서, 1명은 30m 정도 달아나다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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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군 워터파크 (사진=SBS방송캡처) |
미군 워터파크 성추행 및 행패에 주한미군 2사단은 성명서를 내고 “한국 경찰의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해당 미군들에게 적절한 조처를 하겠다”고 밝혔다.
미군들은 이날 경찰에 연행됐지만 저녁까지 술이 깨지 않았고, 변호사가 없다는 이유로 피의자 조사 없이 풀려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이들에게 변호사가 선임되면 다시 불러 강제추행과 폭행, 공무집행 방해 혐의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미군 워터파크, 진짜 화나네” “미군 워터파크, 제대로 처벌하자” “미군 워터파크, 여직원은 얼마나 무서웠을까” “미군 워터파크, 조사 제대로 하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기자 pop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