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9시 5분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시외버스종합터미널 근처에서 큰 불이 발생했다.
당초 이 화재로 인해 현재 최소 7명이 숨진것으로 밝혀졌으나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사망자를 5명으로 정정했다. 소방본부는 일산백병원과 동국대병원으로 후송된 등 2명이 당초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파악해 7명으로 발표했으나 병원 응급실에서 심폐소생술(CPR)로 살아났다고 정정 경위를 설명했다.
또 부상자는 9명이 늘어났다고 소방본부가 덧붙이면서 터미널 화재 사상자 수는 오후 1시 30분 현재 소방본부 집계로 사망 5명, 부상 37명이 되었다.
▲고양종합터미널 화재(사진=MBN 캡처) |
구조대는 현장에서 미확인된 사망자가 있는지 수색 중이다. 병원으로 이송된 부상자 가운데, 중태자가 많아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또한 신고하지 않은 경상자나 병원에서 진료받고 귀가한 사람 등도 있어 부상자 수 또한 아직 최종 확정할 수 없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화재는 종합터미널 지하 1층 음식점 공사현장에서 용접 작업을 하던 중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화재는 20분만에 진압됐다. 당시 터미널과 쇼핑몰 등 건물 내에는 승객 등 수백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사망자 줄어서 다행",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또 사고라니",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인명피해 더 있으면 안돼"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기자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