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고양종합터미널 창고에서 불이 나 7명이 숨지고 20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24명이 유독가스를 마시거나 화상을 입어 일산병원과 명지병원 등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 6~7명은 중태인 것으로 알려져 추가 사망자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현재 소방당국은 화장실로 대피한 사람들을 봤다는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라 확인되지 않은 추가 사상자가 현장에 더 있을 것으로 보고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고양종합터미널 화재(사진=MBN캡처) |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는 종합터미널 지하 1층 음식점 공사현장에서 용접 작업을 하던 중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소방대에 의해 2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일산소방서와 고양소방서의 소방차 30여 대가 현장에 출동해 화재를 진압하며 인근 교통을 통제해 터미널 주변이 큰 혼잡을 빚었다.
고양종합터미널 화재에 누리꾼들은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안타깝다",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추가 인명피해 없었으면",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어쩌다가 이런 일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기자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