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서울시장 후보는 지난 19일 JTBC ‘정관용 라이브’에 출연해 “송구스럽다. 저와 집사람도 고발이 됐으니 성실하게 조사를 받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몽준 후보는 “제 막내아들은 아직 성인이 안 된 재수생인데, 철없는 짓을 해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그 아이는 셋째와 10살 차이가 나 혼자 컸다. 제가 충분히 대화하지를 못하고 잘 가르치지 못해 죄송하다”며 죄송스런 마음을 나타냈다.
▲정몽준 아들 피소(사진=JTBC/페이스북 캡처) |
앞서 세월호 참사 34일째인 지난 19일 희생자 유가족들은 ‘국민 미개’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의 막내아들인 정예선(19)씨를 검찰에 고소했다.
고소에 참여한 오 씨는 “정몽준 후보 아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글에 나오는 ‘미개한 국민’은 유족을 두고 하는 말”이라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기자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