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광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용섭 의원이 ‘광주~부산’ 사이 등 동서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9일 광주광역시의회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와 수도권을 잇는 남북 교통망은 비교적 잘 발달돼 있으나 광주~부산·대구간 동서 교통 인프라는 매우 미흡한 실정이다”며 “동서간 고속 교통망을 확충해 사람과 돈과 기업이 찾아오는 ‘경제도시 광주’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광주를 중심으로 한 고속 교통 인프라를 폭넓게 구축해 영호남간 인적·물적 교류강화와 동서화합을 꾀하고 광주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면서 ▲광주~부산간 고속화 철도 구축 ▲광주~대구간 고속화 철도 추진 ▲광주~해남~완도간 고속도로 조기 착공 등 방안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현재 광주 송정역에서 부산까지 철도로 6시간가량 소요되나, 고속화 철도망이 구축될 경우 2시간 15분만에 도착 가능하고, 현재 순천~부산 구간의 복선전철 사업이 완료 또는 시행중이므로 단선 비전철 구간인 광주~순천(104.8km)간만 고속 전철화하면 된다”며 “이 노선이 2020년 이전에 개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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