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김두관 경상남도 지사가 야권의 대선후보로 떠오르면서 민주통합당 대의원들의 표심은 문재인, 손학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김두관 지사의 팽팽한 3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단법인 국가비전연구소가 지난 4일 타임리서치에 의뢰해 민주당 대의원 2286명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 호감도를 조사한 결과 문 고문이 24.4%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손 고문이 22.8%, 3위는 김 지사가 20.7%를 기록했다. 문 고문, 손 고문, 김 지사가 오차범위내에 접전 구도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문 고문은 부산ㆍ경남에서 36.1%, 충청에서 34.3%로 강세를 보였고 손 고문은 호남(27.7%), 수도권(26.1%)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김 지사는 제주(33.3%)와 부산ㆍ경남(34.5%)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대구ㆍ경북에선 문 고문과 김 지사가 30.6%로 같았다.

지난 대선의 야권후보였던 정동영 상임고문은 9.1%, 정세균 상임고문은 7.9%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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